[사진전시회] 컬러 픽쳐스,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 2000 - 2022 관람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고 있는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 관람후기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 합니다.

 

마일드 알드리지는 비틀즈와 엘튼 존 앨범 아트 디렉터이자 일러스트레이터였던 아버지와 전업주부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영국의 사진작가입니다. 컬러픽쳐스는 그의 스듀디오 이름으로 마치 영화의 세트장인 듯한 정교하고 화려한 자신만의 컬러를 사진으로 담아내는 컬러의 제왕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특히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사용하여 화려한 색감을 연출해내는 것이 특징인 사진작가이기도 하지요

출처: https://www.sac.or.kr/site/main/show/show_view?SN=46459

 

본 사진전은 총 8개의 Section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60-70년대 흑백영화를 컬러로 담아낸 듯한 Drama Section부터 R-rated Section까지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성인 섹션은 사진이 따로 없는 점 양해 바랍니다 ㅎㅎㅎ;;)

 

드라마 Section은 60-70년대 드라마에 나올 법한 흑백 장면은 컬러로 복원한 듯한 인상을 받았는데 색감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ㅎㅎㅎ

 

두번째 히로인 Section은 작가의 어머니와 비슷한 여성상의 여인과 자녀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들이었는데 색감보다 마치 작가의 어린시절 어머니와의 추억을 담아낸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세번째 스릴러는 우선 전지장부터 어두운 분위기에 촛불을 사용해 음산한 분위기를 재현해 내어 제대로된 스릴러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진도 마치 히치콕의 영화의 한 장면을 재현해 낸 듯한 분위기에 액자에 빛을 더해서 제대로된 스릴러를 연출해 내었습니다 

 

 

전체관람가 Section은 평범한 여인의 일상을 담아내었는데 전시장부터 집과 주방을 연출해내어 마치 집들이를 온듯한 기분을 받았습니다 ㅎㅎㅎ

 

사진은 얼핏 보기에는 평범한 일상을 연출한 듯 보이지만 아름다운 색감에 허공을 응시하고 있는 여인들의 분위기까지 더해져 더욱 퀄리티 높은 작품이 나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판타지 Section에서는 고전의 서양 여인상을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작가는 서양미술사의 고전주의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하더군요 ㅎㅎ

 

하이틴 섹션에서는 젊은이들의 화려한 문화생활을 담아내었는데 전시장도 네온으로 클럽에 온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문화생활을 많이 즐기지 못하고 20대를 보냈는데 이제라도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어지더군요 ㅎㅎ

 

그리고 마지막 다큐멘터리 섹션에서는 작가의 사진 작업과정부터 마치 다큐멘터리의 한장면을 연상시키는 듯한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작가의 작업과정을 직접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었는데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사용하여 색다른 작업과정을 담아내는 작업과정에서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었네요

 

마지막 성인섹션은 제가 미처 관람을 하지 못했습니다 ㅎㅎ 추후에 관람하게 되면 포스팅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